시작
웹 호스팅을 시작한 건 언제일까.. 도메인 신청과 함께 했으니 국가 기록을 찾아보자.
2002년 9월 3일 제대하고, 2주만에 시작한 것이다.
그 때의 계획중에 하나가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는 않았다. 개인 홈페이지 개념으로 지인들만 방문했던 거 같다.
블로그
2003년부터 블로그가 유행이 되면서 홈페이지도 설치형 블로그를 잽싸게 도입하여 블로깅을 시작했지만..
꾸준함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한달에 한번 쓰다가 접속도 안하고 방치만 하고 19년째 유지하고 있다.
웹호스팅
웹호스팅은 돈을 내고 기간만큼 서버의 공간을 빌려쓰는 개념이다. 시작할 때 일년 사용료가 4,000원 정도였다. 학생 신분이어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12,000원이다. 달라진건 없고 시간만 흘렀는데 비용은 3배 증가했다. 용량을 많이 쓴다거나 트래픽이 올랐다거나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사
비용때문에 이사를 가려고 하는 건 아니다. 실생활에서 이사를 하려면 준비하고 정리하고 하루의 시간을 다 써야 한다. 웹호스팅도 이사하려면 백업하고 이사가서 복원하고 세팅하고 몇 시간의 시간을 써야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어디 안가고 쭉 머문다. 19년동안 그래왔다. 그래서, 가보려고 한다.
리서치
대략 30분간 리서치를 해봤다. 일단, 기존 호스팅 업체를 가격 기준으로 비교해봤다.
가격은 지금 있는 곳이 가장 저렴하다. 옮길 이유는 없다. 웹호스팅을 쓰는 이유는 기본적인
서버 환경 구성이 다 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리 비용을 포기하고 직접 관리 가능한 서버 호스팅이나 클라우드로 가는 것은 어떨까 싶다만..
결국
이 곳을 블로깅 하는 데에만 쓴다면, 굳이 서버 호스팅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렇게 글 쓰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나을 것이다. 결국, 올해도 남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