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MBP 2013를 그만 써야겠다고 결심할 때 부터이다. 최대 5년 주기로 바꿔왔던 노트북인데 무려 7년을 넘게 쓰고 있었다. 중간에 1번 정도 포맷해서 사용했었고, 맥환경에 익숙해졌었다. 그렇다고, 온리 맥 환경에서만 일해야 해! 하는 마인드는 없었다. 자연스레 다음 노트북은 윈도우 환경으로 가기로 했다. 그랬더니, 선택의 폭인지 고민의 폭인지 무한정 늘어나 버렸다. 그렇다면, 무슨 기준으로 노트북을 골라야 할지…
4월 이후로 포스팅이 멈췄다.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의미이다. 나에게 일상이란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로 이동한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하다가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패턴을 5번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일상에 약간 변주를 줘봤다. 출퇴근을 자차로 이용하는 것이다. 아침에 차가 안막히면 회사에 일찍 도착하게 된다. 대부분 10시 출근인데 8시 30분에 제일 먼저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