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기록을 조사해보니 2002년 9월 16일에 등록했다고 나온다. 무려 23년간 운영하고 있는데, 서비스 측면에서는 거의 방치 수준으로 놔두고 있다. 호스팅 업체도 계속 바뀌면서 금액이 올라가게 되고 방치하고 있는데 굳이 이 비용을 내야 하나 생각도 들어서 드디어 올해는 재결제를 안했다. 과감한 선택으로 몇 달동안은 해당 블로그 접속이 안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기에 무방했으리라 본다. 그리고, 9월부터 새로운…
서피스 랩탑 7 1일차
서피스라고 썼지만 중요한 건 ARM CPU 라는 것이다. Windows on ARM 으로 OS 레벨에서는 기존에 쓰던 Intel CPU 환경과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오늘 1일차에 바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시작점은 Oralce Cloud 를 이용하기 위해 oci-cli 를 설치하려고 했다. https://github.com/oracle/oci-cli Windows 가이드를 보고 시작했다. python 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python 설치를 요구했다. winget 으로 쉽게…
Recap 2007~2024
단순히 사직서를 내고 떠나는 행위로 정리를 할 순 없을 것 같다. 나의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활동했던 터전을 옮긴 다는 건 나의 삶에 큰 발걸음을 내딘다고 볼 수 있다. 결국은 지금 있는 곳보다 나은 곳으로 찾아가려는 본능이 내 자리에 안주하려는 본능보다 커져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말을 써야할지 정리가 안된다. 18년간의 히스토리를…
반년만에 블로그 복구 일지
2023년 초인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워드 프레스 어드민에 들어가면 최신 버전 나왔다고 업데이트 하라는 팝업이 계속 뜬다. 습관적으로 설치 버튼을 눌렀는데……. 이제야 새로운 글을 써 본다. 처음에는 php 에러 문구를 확인하고, 검색 좀 해보다가 잘 안되길래 급 정리…. 어느날 누가 홈페이지에 오류 난다고 신고해서, 다시 좀 검색해보다가 급 정리… 9월에 도메인 갱신이었는데, 블로깅도 안하는데…
서피스 프로 8 LTE 모델에 eSIM 연결 후기
작년 글을 보면 여전히 업무용으로 X1 를 사용중이었다. 성능이나 기능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다. 내 자리의 노트북 거치대에 모니터와 연결을 하고 사용중인데, 어느 순간 이동을 하기위해 연결을 해제하고 들고 갔다가 다시 연결하는게 번거러워졌다. 그냥 새로운 뭔가가 필요해졌다는 느낌이다. 일단, 태블릿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미 키보드가 장착된 태블릿을 보유해서 업무용으로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뭔가 부족하다. 그럼 얇은 노트북으로 갈까? 맥북…
0925 – 맛조개 트립
매년 몽산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일은 3년전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해 봄 날에 맛조개라고 처음 들어보는 생물을 캐기 위해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오토캠핑장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스레 그 곳으로 향하고 진을 치고 바다로 향하게 된다. 이제는 익숙해지면서 완벽해진 준비를 하고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을 얘기해보려 한다. 물때 확인 성공적인 맛조개 캐는 방법은 일단 물이 없어야 한다. 당연히…
0718 – 일요일 수다
여름이다. 밖은 덥다. 아이들도 알고 있다. 나가자고 말을 안한다. 에어컨을 켜자고 말하거나 이미 전원 버튼을 눌렀다. 어제 사준 레고 프렌즈 카페는 유효 시간이 3시간이다. 30분만에 만들고 놀다보면 심심하다. 나를 부른다. 같이 놀자고 한다. 피규어를 하나 주고서는 손님 역할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 카페는 와플 카페라고 한다. 진짜 손님처럼 하니까 재미없다고 알바생하라고 한다. 그러면, 사장님과 계약서를…
설계 이리저리 #1
개발 방안을 고민하는 흔적을 정리없이 써본다. 결국, 답은 없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틀렸을 수도 있다. 이런건 업무용 노트북 메모장이나 일기장에나 쓰라고 하는 소리를 듣기 위해 내 블로그에 끄적여 본다. 배경 작년에 만들어 놓은 녀석이 있다. 하는 일은 간단하다. 주기적으로 전달 받는 데이터를 설정해놓은 녀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아주 약간의 필터링 처리정도만 하고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