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방안을 고민하는 흔적을 정리없이 써본다. 결국, 답은 없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틀렸을 수도 있다. 이런건 업무용 노트북 메모장이나 일기장에나 쓰라고 하는 소리를
듣기 위해 내 블로그에 끄적여 본다.
배경
작년에 만들어 놓은 녀석이 있다. 하는 일은 간단하다. 주기적으로 전달 받는 데이터를
설정해놓은 녀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아주 약간의 필터링 처리정도만 하고서
말이다.
요구사항
새로운 요구사항이 접수되었다. 이녀석이 받는 데이터를 완전 변신시켜서 다른 녀석에게
전달해주라고 하는 것이다. 이게 전부이다.
분석
원래 있던 녀석에게 이 기능을 넣으려고 하니, 원래 있는 녀석의 목적이 달라지게 된다.
단순하게 받은거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것이 그녀석의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녀석을 나두고 새로운 녀석을 만들어서 연결만 시켜주는 방향으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원래 녀석이 너무 단순해서 새로운 일을 추가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코드나 모듈 분리를 해서 기능을 넣는 방향으로 고려해본다.
정리
여기에 끄적여보니 고민꺼리도 아니었다. 그냥 결정하고 가면 될 것을 말이다.